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지 버클리 (문단 편집) == 사상 == 시기상 [[존 로크]] (1632-1704)와 [[데이비드 흄]] (1711-1776)의 사이에 있는 철학자로, 흔히 두 사람과 함께 영국경험론의 대표자로 꼽힌다. 로크는 인간이 직접적으로 지각하는 것들을 '관념'이라 부르고, 감각관념들이 정신 외부에 존재하는 물질을 표상하기에, 우리는 관념을 직접적으로 지각함으로써 외부의 물체들을 간접적으로 지각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즉 우리는 일상에서 우리의 감각을 통해 인식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대상들을 지각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입장은 외부 물체에 대한 '''표상적 실재론'''이다. 이에 대해 버클리는 관념이 외부 물체를 표상할 수 있다는 전제를 공격함으로써 표상적 실재론을 거부한다. 그런데 버클리는 우리가 외부 물체를 인식할 수 없다는 주장을 넘어서 물질이라는 개념 자체가 모순적이라고 주장한다. 즉 단순히 외부 물체를 우리가 인식할 수 없다는 회의주의를 넘어서 외부 물체의 존재가 불가능하다고까지 주장하는 것이다. 그는 『인간 지식의 원리론』과 『하일라스와 필로누스가 나눈 대화 세 마당』에서 '물질주의'(materialism)[* 여기에서 '물질주의'는 인식으로부터 독립적인 물질이 존재한다는 입장을 말한다. 즉 데카르트적인 실체 이원론자도 버클리에 의하면 물질주의자이다. 오늘날에 '물질주의'(materialism)이라고 하면 보통 물질적인 것들만 존재한다는 입장을 의미하는데, 버클리는 이 표현을 다른 의미로 사용한다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를 공격하는 다양한 논증들을 제시한다. 버클리는 물질 실체의 존재를 부정하지만 인간의 정신이 실체라는 것은 부인하지 않는다. 이후에 흄은 정신이 실체라는 것 역시 거부한다. 흄에 의하면 인간의 정신은 관념들의 다발일 뿐이다. 흥미로운 점은 버클리가 『인간 지식의 원리론』을 쓰기 이전에 작성한 철학 노트를 보면 버클리 역시 흄의 입장과 유사한 다발이론을 전개한다. 하지만 그는 결국 정신이 데카르트적인 실체라는 입장으로 복귀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